top of page

[스포츠 뉴스] 이강인 황인범 AFC 아시아 최고상 도전 한일 3파전 우에다와 격돌

24시간 전
5분 분량

한국 축구가 AFC 시상식의 핵심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과 황인범이 나란히 AFC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일본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아시아축구연맹은 16일 한국시간으로 `AFC 어워즈 2026` 총 19개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부문은 아시아 밖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남자 국제선수상이다.


최종 후보는 3명이다. 이강인, 황인범, 우에다 아야세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2명이 한국 선수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개인 수상 가능성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발표였다.


이강인은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이강인 2연패 도전! 황인범까지 떴다… 일본 우에다와 아시아 최고 놓고 맞대결

이번 후보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이 상을 받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올해 다시 최종 후보에 포함되면서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AFC 회원국 선수 중 아시아 이외 지역 리그에서 뛰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유럽, 북미 등 아시아 밖 무대에서 얼마나 꾸준하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다.


이강인은 2025~2026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굵직한 성과를 경험했다. 프랑스 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함께 올랐다.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소속팀의 성과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새로운 환경을 택했다. PSG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스페인 무대는 이강인에게 낯설지 않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축구 안에서 성장했고, 라리가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은 경험도 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또 다른 도전이다. 팀의 전술 색채가 뚜렷하고, 경쟁 강도도 높다. 이강인이 새 팀에서 자리를 잡고 영향력을 이어간다면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번 이강인 황인범 AFC 아시아 최고상 도전은 단순한 후보 등재를 넘어 한국 축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대표팀의 공격 전개를 책임지는 이강인과 중원을 지탱하는 황인범이 동시에 아시아 최고 국제선수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대표팀과 클럽에서 모두 존재감을 보였다

이강인 2연패 도전! 황인범까지 떴다… 일본 우에다와 아시아 최고 놓고 맞대결

황인범의 후보 선정도 의미가 크다. 황인범은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으로 꾸준히 활약해 왔다. 빌드업, 압박 회피, 전진 패스, 경기 템포 조절까지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선수다.


올해 여름에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유럽 안에서도 경쟁력 있는 리그와 클럽으로 무대를 옮겼다는 점에서 황인범의 평가가 높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대표팀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이 대회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경기였다.


중앙 미드필더가 큰 대회에서 공격 포인트를 모두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상대 압박과 경기 밀도가 높다. 황인범은 그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만들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뚜렷하게 증명했다.


황인범의 강점은 기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는 공을 받기 전 주변을 살피고, 압박이 들어오기 전에 다음 방향을 정한다. 수비와 공격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도 크다. 이런 유형의 미드필더는 팀 전체의 안정감에 영향을 준다.


AFC가 황인범을 최종 후보에 포함한 것은 대표팀 내 기여도와 유럽 클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함께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최종 후보 3명은 한일 3파전 구도를 만든다

이강인 2연패 도전! 황인범까지 떴다… 일본 우에다와 아시아 최고 놓고 맞대결

이번 부문은 자연스럽게 한일 경쟁 구도로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에서는 이강인과 황인범이, 일본에서는 우에다 아야세가 후보에 올랐다.


우에다는 일본 대표팀 공격수다. 소속팀은 프랑스 리그의 LOSC 릴이다. 일본 매체도 이번 후보 발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게키사카는 우에다가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득점왕으로 활약했고, 한국 대표팀의 황인범, 이강인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세 선수의 포지션은 모두 다르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자원을 오갈 수 있는 창의적인 선수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미드필더다. 우에다는 득점력으로 평가받는 최전방 공격수다.


선수

국적

소속팀

주요 평가 지점

이강인

한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년도 수상자, PSG 시절 우승 경험, 새 팀 도전

황인범

한국

FC포르투

대표팀 중원 핵심, 월드컵 체코전 1골 1도움

우에다 아야세

일본

LOSC 릴

에레디비시 득점왕 경력, 일본 대표팀 공격수


포지션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 공격수는 득점 기록이 눈에 잘 들어온다. 미드필더는 경기 영향력과 팀 운영 능력을 함께 봐야 한다. 이강인처럼 공격 전개와 창의성을 맡는 선수는 우승 경력, 출전 비중, 경기 내 결정적 장면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경쟁은 더 흥미롭다. 같은 기준으로 줄 세우기보다는, 각 선수가 자신의 자리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보였는지가 중요하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한 무대다. 대표적인 수상자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에 이 상을 받았다. 총 4차례 수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재도 2022년 수상자다. 당시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평가받으며 아시아 선수의 위상을 높였다. 수비수에게 개인상이 돌아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지난해에는 이강인이 수상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한국 축구가 특정 포지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유형의 선수를 유럽 정상급 무대에 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황인범까지 최종 후보에 포함되면서 그 흐름은 더 넓어졌다.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수에 이어 중앙 미드필더까지 국제적 평가를 받는 모양새다.


한국 축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오랫동안 강팀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대표팀 성적만이 아니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꾸준히 등장했고, 그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이번 후보 발표는 그 연장선에 있다.


이강인의 수상 가능성은 전년도 성과와 새 도전이 가른다

이강인 2연패 도전! 황인범까지 떴다… 일본 우에다와 아시아 최고 놓고 맞대결

이강인의 가장 큰 강점은 전년도 수상자라는 점이다. 이미 AFC가 한 차례 최고 국제선수로 인정한 선수다. 지난해 PSG에서 경험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강력한 이력이다.


개인상에서는 소속팀 성과가 전부는 아니다. 그래도 큰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높은 평가를 받기 쉽다. 특히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최고 수준의 클럽 대항전이다. 이 무대에서 우승팀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은 후보 경쟁에서 분명한 무게를 갖는다.


관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뒤의 흐름이다. 새 팀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했는지, 경기 안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이강인은 기술, 시야, 왼발 킥,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능력이 장점이다. 이런 장점이 라리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유지된다면 수상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지킬 수 있다.


2년 연속 수상은 쉽지 않다. 같은 상을 연달아 받으려면 단순히 이름값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년도에 비해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이강인에게 이번 시상식은 지난 성과의 연장이자, 새 도전의 평가 무대다.


황인범은 미드필더로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황인범의 수상 도전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공격수처럼 많은 골을 넣는 선수도 아니고, 이강인처럼 화려한 공격 장면이 자주 부각되는 유형도 아니다. 대신 팀의 중심에서 경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선수는 평가가 더 복잡하다. 패스 성공률, 전진 패스, 탈압박, 수비 가담, 위치 선정 같은 요소가 모두 중요하다.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능력은 숫자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황인범이 후보에 오른 이유는 분명하다.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확실한 결과를 냈다. 클럽에서도 유럽 내 경쟁력 있는 팀으로 이동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끌어올렸다.


특히 체코전 1골 1도움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경기였고, 황인범은 그 승리의 중심에 있었다. 큰 경기에서 결과를 만든 선수는 시상식 평가에서 쉽게 지나치기 어렵다.


황인범이 수상한다면 한국 축구에는 또 다른 상징성이 생긴다. 공격 포인트와 우승 이력 중심으로 평가되기 쉬운 개인상에서, 경기 운영형 미드필더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우에다의 득점력은 가장 직접적인 경쟁 요소다


우에다 아야세는 공격수라는 점에서 평가 포인트가 명확하다. 골을 얼마나 넣었는지, 결정적인 경기에서 득점했는지, 대표팀과 클럽에서 얼마나 꾸준했는지가 핵심이다.


일본 현지 매체가 그를 주목한 배경에는 에레디비시 득점왕 경력이 있다. 득점왕 타이틀은 공격수에게 가장 강한 증거 중 하나다. 미드필더의 경기 영향력보다 숫자로 설명하기 쉽고, 팬들에게도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이강인과 황인범에게는 팀 성과와 경기 조율 능력, 큰 대회에서의 임팩트가 있다. 우에다에게는 공격수로서의 득점 생산성이 있다. 세 선수의 장점이 달라 수상 경쟁은 단순한 한일전 구도를 넘어선다.


그래도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과 일본의 대결로 향한다. 최종 후보 3명 중 2명이 한국 선수이고, 나머지 1명이 일본 대표 공격수다. 아시아 축구의 대표 라이벌 국가 선수들이 한 부문에서 맞붙는 구도는 시상식 자체의 주목도를 높인다.


김혜리와 박윤정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이번 AFC 어워즈 2026 후보 발표에서 한국 축구인의 이름은 남자 국제선수상에만 그치지 않았다.


여자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는 AFC 올해의 여자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김혜리는 오랜 기간 한국 여자축구의 수비를 지켜온 선수다. 국제무대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으로 평가받는다.


박윤정 한국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도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 후보에 올랐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AFC 시상식 후보에 포함됐다는 것은 한국 여자축구의 지도력과 육성 체계가 국제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남녀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를 아우르는 후보 배출은 한국 축구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다. 특정 스타 선수 한두 명의 성과가 아니라, 여러 영역에서 존재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수상자는 11월 19일 방콕에서 발표된다


AFC 어워즈 2026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발표된다. 총 19개 부문 수상자가 이날 공개된다.


가장 큰 관심은 이강인의 2년 연속 수상 여부다. 지난해 정상에 오른 이강인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국제선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인범이 중원 핵심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까지 이어갈지도 큰 관전 포인트다.


우에다 역시 강력한 경쟁자다. 득점왕 경력과 일본 대표 공격수라는 상징성이 있다. 세 선수 모두 뚜렷한 강점을 갖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한국 축구가 이번 시상식의 중심에 섰다는 점이다. 이강인과 황인범이 동시에 최종 후보에 오른 장면은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여기에 김혜리와 박윤정 감독까지 후보 명단에 포함되며, AFC 어워즈 2026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시상식으로 남게 됐다.


11월 19일 방콕에서 발표될 결과는 개인 수상의 의미를 넘어선다. 이강인이 왕좌를 지킬지, 황인범이 새 역사를 만들지, 우에다가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세울지에 따라 아시아 축구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움직일 전망이다.



 
 
 

댓글


bottom of page